사나이 울리는 신라면보다 두배로 맵다…한정판 '더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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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울리는 신라면'보다 두 배 매운 한정판이 다음달 출시된다.
농심은 다음달 14일 신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한 한정판 제품 '신라면 더 레드(The Red)'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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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울리는 신라면'보다 두 배 매운 한정판이 다음달 출시된다.
농심은 다음달 14일 신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한 한정판 제품 '신라면 더 레드(The Red)'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라면 더 레드는 캡사이신 농도를 계량화해 매운맛을 측정하는 스코빌지수가 7500SHU로 기존 신라면(3400SHU)의 두 배가 넘는다. 농심 라면 제품 중 가장 매운 제품인 앵그리 너구리(6080SHU)의 스코빌지수를 훌쩍 넘는 수치다.
농심은 최근 소비자 사이 매운맛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더 레드는 신라면 본연의 아이덴티티인 ‘맛있는 매운맛’을 지키면서 보다 매운맛을 원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청양고추의 양을 늘려 매운맛의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고기와 표고버섯 등을 보강해 깊고 진한 국물 맛도 한층 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해 스코빌지수가 6000SHU인 용기면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을 선보인 바 있다. 글로벌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에서 유저에게 가장 인기를 끈 조합을 제품으로 선보인 당시 매운맛을 선호하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 소비자 성향에 주목해 추가 신제품을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농심은 198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운맛을 전면에 내세워 신라면을 출시했다. ‘라면왕’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이 직접 만든 광고 카피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과 함께 내놓은 신라면은 1991년부터 시장 1위를 지킨 '국민라면'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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