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의 텐', 주호민 출연 보류…특수교사 신고 후폭풍

백승훈 2023. 7. 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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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의 라디오 출연이 보류됐다.

2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는 이날 예정됐던 코너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가 방송되지 않는다.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는 주호민과 이말년이 매주 토요일 게스트로 출연하는 고정 코너다.

청취자들이 올린 '소인배인지 아닌지 궁금했던 사연'을 주호민, 이말년이 읽고 판단하는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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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의 라디오 출연이 보류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는 이날 예정됐던 코너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가 방송되지 않는다. SBS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DJ 넉살과 유튜버 입짧은 햇님이 출연하는 '햇살메추' 코너가 진행될 예정이다.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는 주호민과 이말년이 매주 토요일 게스트로 출연하는 고정 코너다. 청취자들이 올린 '소인배인지 아닌지 궁금했던 사연'을 주호민, 이말년이 읽고 판단하는 코너다.

그러나 최근 주호민이 자폐 스펙트럼 증상이 있는 아들의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현재 해당 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직위가 해제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호민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옹호 의견보다 무리한 신고라는 지적과 비판이 우세한 상황. 결국 주호민은 전날 자신의 SNS에 "특수 교사가 자신의 아들을 따돌리는 언행을 했고,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해당 교사의 수업 시간에 발생한 일이 아님에도 아들에게 적절치 않은 언행을 했다며 명백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서초구 교사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교권 침해 문제가 기름을 부었다는 분석이다. 결국 주호민은 SNS 댓글창을 폐쇄했으나, 전날 주호민의 SBS 교양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출연 소식이 전해지며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출연 분량을 편집하라는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출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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