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밤 사이 최저기온 28도 넘어…열대야만 20일

오영재 기자 2023. 7. 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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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더위가 식지 않으면서 제주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북부(제주시 건입동), 동부(서귀포시 성산읍), 남부(서귀포), 서부(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등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 시간대 도내 열대야 지역 최저기온은 제주 28.2도, 성산 26.9도, 서귀포 25.8도, 고산 26.2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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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동부, 서부 폭염경보
남부 폭염주의보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도남동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이 더위를 피해 야외로 나온 시민들 북적이고 있다.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밤 사이 더위가 식지 않으면서 제주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북부(제주시 건입동), 동부(서귀포시 성산읍), 남부(서귀포), 서부(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등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무더위 지표로 활용되는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할 때를 말한다.

이 시간대 도내 열대야 지역 최저기온은 제주 28.2도, 성산 26.9도, 서귀포 25.8도, 고산 26.2도 등이다.

기상청은 밤 사이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대야를 포함해 올해 제주 열대야 일 수는 제주 20일, 성산 11일, 서귀포 10일, 고산 9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 서부, 북부, 동부에 폭염경보가, 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에 소나기를 비롯해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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