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 장기간 중국 체류하며 인권 침해 사각지대 놓여… 동남아로 탈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 장기간 거주했던 탈북민들이 최근 동남아 지역으로의 탈출을 재개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이번주에도 10여명의 탈북민들이 중국 동북 3성 지역에서 장기간 체류하다 동남아지역으로 탈출했다.
또 다른 선교단체도 이날 중국 내 탈북민 6명이 성공적으로 탈출해 동남아 국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장기간 거주했던 탈북민들이 최근 동남아 지역으로의 탈출을 재개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이번주에도 10여명의 탈북민들이 중국 동북 3성 지역에서 장기간 체류하다 동남아지역으로 탈출했다. 짧게는 5년, 길게는 22년간 중국에 머무른 탈북 여성들이다.
이번에 탈북한 여성들 역시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추방을 피하는 과정에서 현지 남성과 강제 결혼한 인신매매 피해자들이다. 기독교 단체 갈렙선교회는 닷새 만에 속전속결로 중국에서 동남아 국가까지 이들을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약 5-6명을 탈출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또 다른 선교단체도 이날 중국 내 탈북민 6명이 성공적으로 탈출해 동남아 국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탈출한 이들은 상당수가 한국으로 들어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지난 18일 올해 상반기에 남성 23명, 여성 76명 등 탈북민 99명이 한국에 입국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2분기 입국 인원이 작년 동기 대비 늘었는데, 최근 중국에서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완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