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케츠 확신 "메시는 여전히 세계 최고, 마이애미 부활 이끌 것"

2023. 7. 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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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35)가 팀 동료 리오넬 메시(36)의 능력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메시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고, 마이애미의 부활을 이끌 것이라고 확신했다.

부스케츠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리그스컵(MLS-멕시코리그 통합 리그컵)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4-3-3 전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후반 2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8분 도움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에게 절묘한 로빙 패스를 건네며 선제골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팀의 4-0 대승을 이끌며 활짝 웃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메시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그는 "메시와 다시 만날 것을 정말로 기대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오랫동안 함께 뛰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메시와 함께 경기하면 모든 것이 훨씬 쉬워진다. 우리는 서로를 잘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마이애미에서 함께 뛴다. 우리가 항상 보였던 호흡을 여기서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스케츠는 마이애미의 더운 날씨에 애를 먹고 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여기의 날씨는 제가 경험했던 것과 완전 다르다. 매우 습하다"며 "그래도 기분이 좋다. 잘 적응하고 있다.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승리를 거둬 더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것 같다"고 짚었다.


또한 그는 MLS에서 부진한 마이애미의 부활을 위해 메시를 중심으로 힘을 모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마이애미는 5승 3무 14패 승점 18로 MLS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인 15위에 처져 있다. 부스케츠는 "우리는 새로운 감독과 계약을 맺고 회복하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과 다른 분위기를 맞이했다"며 "우리는 팀을 개선하고 더 발전하기 위해 싸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MLS 22경기에서 22득점에 그쳤다. 경기 평균 1골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빈약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8월 21일 샬럿과 홈 경기로 MLS를 재개한다. 메시의 가세와 함께 공격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리그스컵 2연승으로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메시의 3골 1도움을 포함해 2경기 6득점 1실점으로 선전했다.


[부스케츠(위 오른쪽)와 메시, 부스케츠(중간 왼쪽)와 메시, 메시(아래 위), 부스케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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