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흉기 난동범 조선, 그 자리에 앉아 웃고 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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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칼부림 피의자 조선이 구속된 가운데 그가 체포 직전 범행 현장에서 보여준 행동이 일종의 '과시욕'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배 프로파일러는 이 상황을 두고 "전체적인 상황을 자기가 통제하고 있다는 그런 심리적인 상태. 그러니까 심리적 우위를 얘기하고 그런 부분에 있어 본인이 일종의 과시하고 싶거나 아니면 자신을 표현하고 싶거나. 그래서 전체적으로 조선의 범죄는 표현형의 범죄가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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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다고 말하는 건 전혀 의미 없어"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신림동 칼부림 피의자 조선이 구속된 가운데 그가 체포 직전 범행 현장에서 보여준 행동이 일종의 ‘과시욕’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배 프로파일러는 이 상황을 두고 “전체적인 상황을 자기가 통제하고 있다는 그런 심리적인 상태. 그러니까 심리적 우위를 얘기하고 그런 부분에 있어 본인이 일종의 과시하고 싶거나 아니면 자신을 표현하고 싶거나. 그래서 전체적으로 조선의 범죄는 표현형의 범죄가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말하자면 ‘과시욕’을 내세우고 싶은. 그래서 완수했을 때 나타나는 어떤 만족감, 그런 어떤 형태의 만족감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 조선이 오랫동안 “나보다 신체적, 경제적 조건이 나은 또래 남성에게 열등감을 느꼈다”라고 진술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석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본인이 신체적으로 열등하다라고 하면 본인보다 아주 우월한 존재를 공격해야 맞는데 실제 이제 본인과 비슷한 사실 뭐 겉으로 보기에도 건실한 청년을 공격했다”며 “그래서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것과 행동에 일치가 안 되는 경우는 일종의 망상적인 생각이 있지 않았을까 추정을 해 본다”고 했다.
이어 “그러니까 본인이 그렇게 하고 싶지만 현실은 접근하지 못할 때 가장 만만한 존재를 공격하는 이런 상태가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 본다”고 설명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조선이 그런 말을 하는 이유에 대해 “내가 이 정도의 어떤 열악한 상황에 있으니까 이런 범행을 하는 것은 어떤 합리성이 있다라고 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계속 어필하는 형태가 된다”고 말했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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