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신고' 주호민, '꼬꼬무' 무편집 등장…시청자 갑론을박

사진=‘꼬꼬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웹툰작가 주호민이 발달장애 아들을 담당한 특수 교사를 신고해 갑론을박이 벌어진 가운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 예정대로 출연한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는 주호민, 산다라박, 백지영이 이야기 친구로 출연했다. 주호민은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출연해 ‘그날’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이날 방송은 지난 6월에 녹화를 진행했다. 최근 불거진 논란 이전에 섭외가 됐고 녹화를 했지만, 편집 없이 등장한 것을 지적하는 네티즌도 등장하고 있다.

‘꼬꼬무’ 시청자 게시판에는 “편집이 귀찮은 건가”, “애청자로서 실망이다”, “편집을 했었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항의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주호민 부부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발달장애 아들의 담당 교사 A씨를 학대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주호민의 아들은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 됐다. 주호민 부부는 이후 아들의 불안한 반응을 보여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등교를 시켰고 이를 통해 A시의 학대 정황을 파악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직위해제된 상태.

그러나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동료 교사와 타 학부모들이 주호민의 아들이 평소에 문제가 많았고, A씨는 아동 학대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A씨를 비호하는 탄원서를 낸 것이 알려지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