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 신고' 주호민, ‘배성재의 텐’ 고정 방송 보류..“특집 코너 대체”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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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인 '배성재의 텐' 고정 코너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가 29일 불방된다.
27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측 관계자는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가 불방된다. 오는 29일 방송에는 다른 특집 코너로 대체돼, 스페셜 DJ 넉살과 게스트 입짧은햇님이 출연하는 '햇살메추'가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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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웹툰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인 ‘배성재의 텐’ 고정 코너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가 29일 불방된다.
27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측 관계자는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가 불방된다. 오는 29일 방송에는 다른 특집 코너로 대체돼, 스페셜 DJ 넉살과 게스트 입짧은햇님이 출연하는 ‘햇살메추’가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는 소인배인지 아닌지 궁금했던 사연을 받아 이말년, 주호민 작가가 정확히 판단해주는 코너로, 지난 19일 녹음을 마쳤고 7월 22일과 29일 방송될 예정이었다. 22일 방송은 예정대로 송출됐으나, 오는 29일 송출될 분량은 보류됐다.
앞서 지난 26일 유명 웹툰작가 A씨가 자신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를 신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 인해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는 재판을 받고 있으며, 직위가 해제된 상태라고.
이후 A씨라고 추측되던 주호민은 직접 입장을 밝히며 재판까지 이어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주호민은 “초등학교 2학년인 발달장애 아동 특성상 정확히 의사소통이 불가능했고, 특수학급에는 장애 아동만 수업 받기에 상황을 전달 받을 방법이 없었지만 확인이 필요했다”며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고 큰 충격을 받았지만 우선은 주관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판단하고자 외부 자문을 구했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총 5명의 변호사 및 용인경찰서 아동학대 담당관과 상담을 거쳤고,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해 교사를 교체하는 것은 어려우며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호민은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주호민의 입장문이 발표된 이후에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여론이 등을 돌린 것과 동시에, 주호민 아내의 웹툰이 재조명되며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은 매일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주호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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