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 답답한 수해복구 작업에 쓴소리 “쉬는 인간 따로 있다”

황혜진 2023. 7. 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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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성규가 수해 복구 작업 근황을 공개했다.

조성규는 최근 SNS에 "오전 수해 복구 작업"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조성구는 예천군 집중호우 산사태 피해지에서 일주일째 복구 자원봉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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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조성규가 수해 복구 작업 근황을 공개했다.

조성규는 최근 SNS에 "오전 수해 복구 작업"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일하는 사람 따로 있고 서늘한 곳에 앉아 쉬는 인간 따로 있다. 왜 왔니? 노가리 까대러 왔니?"라며 "기초단체장인지? 국회의원인지? 악수하고 이빨만 까대다 가지 말고 일 좀 하고 가! 그나저나 쓰잘 데 없는 사람만 득실거리고"라고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성구는 예천군 집중호우 산사태 피해지에서 일주일째 복구 자원봉사 중이다. 그는 "자원봉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피해 복구가 빨리 되는 게 아니다. 어제도 내가 투입된 현장에 전국에서 단체로 왔는지? 100여 명 가량이 있었지만 어떤 일을 할지 우왕좌왕! 일을 하려면 사전에 얘기를 충분히 듣고 철저한 준비로 자신의 할 일을 착착해야 하는데 이건 뭐 다들 소풍 왔는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어찌 사람 마음이 다 내 뜻과 같겠는가? 부디 그분들에게 포근한 터전이 어서 복구되고 마련되기를"이라며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 무더운 날씨에 열심히 땀 흘리며 피해 복구에 온 힘을 다하시는 자원봉사 분들이 더 많다는 것!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고 덧붙였다.

(사진=조성규 SNS)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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