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63빌딩에 '퐁피두센터 서울' 연다…연 2회 기획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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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를 개관한다.
한화는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Centre Pompidou Hanwha Seoul) 설립·운영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본계약 체결에 따라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은 퐁피두센터가 소장한 20세기 및 21세기 미술사조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대가의 작품을 연간 2회 기획 전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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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한화그룹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를 개관한다.
한화는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Centre Pompidou Hanwha Seoul) 설립·운영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파리에 위치한 퐁피두센터는 미술관과 공연장, 극장, 도서관 등이 들어선 복합 문화 시설이다. 퐁피두센터의 미술관은 루브르, 오르세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3대 미술관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립현대미술관이다.
앞서 한화는 지난 3월 프랑스 현지에서 퐁피두센터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3빌딩에 미술관을 건립·운영하는 기본 내용에 합의했다.
본계약 체결에 따라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은 퐁피두센터가 소장한 20세기 및 21세기 미술사조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대가의 작품을 연간 2회 기획 전시하게 된다.
신현우 한화문화재단 이사장은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유치가 양국 간 문화 협력의 상징적인 사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모두에게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에 수준 높은 세계의 걸작들과 동시대의 앞서가는 예술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국내 작가들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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