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총장해임 건의 수용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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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에 대한 해임을 건의한 것에 대해 대학 측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28일 에너지공대에 따르면 산업부 감사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처분요구와 관련해 에너지공대는 이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대는 "감사결과에서 지적된 문제점이 총장의 해임을 요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에 해당하는 것인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이에 에너지공대는 산업통상자원부 감사규정에 따라 재심의 요청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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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에 대한 해임을 건의한 것에 대해 대학 측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28일 에너지공대에 따르면 산업부 감사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처분요구와 관련해 에너지공대는 이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대는 “개교 초기 업무시스템의 불안정, 제도의 미비 등으로 인해 관리·운영 체계에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이로 인해 학교 운영상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빠른 시일내에 개선·시정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산업부에서 요구한 총장 해임건의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에너지공대는 “감사결과에서 지적된 문제점이 총장의 해임을 요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에 해당하는 것인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이에 에너지공대는 산업통상자원부 감사규정에 따라 재심의 요청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공대의 전 교직원은 국가 에너지 전략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양성하는 에너지분야 세계 톱10 공과대학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이 에너지 수입국에서 기술수출국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부터 진행한 에너지공대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법인카드 위법·부정사용과 출연금 무단전용, 연봉 잔치 등 기관운영 전반에 걸쳐 위법·방만 경영사례가 광범위하게 이뤄져 온 책임을 물어 에너지공대 이사회에 총장의 해임 건의'”를 통보했다.
나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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