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무취' 마운트, 맨유의 상징 No.7 무게 견뎌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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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가 이번 경기에도 '무색무취'한 경기력을 보였다.
맨유는 27일 9시30분(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의 프리시즌 5번째 경기를 치렀다.
마운트는 이번 여름 맨유로 합류한 후 총 4경기의 프리 시즌 경기를 뛰었다.
과연 마운트는 맨유의 상징적인 No.7 셔츠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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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황동언 기자= 메이슨 마운트가 이번 경기에도 '무색무취'한 경기력을 보였다.
맨유는 27일 9시30분(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의 프리시즌 5번째 경기를 치렀다. 경기 결과는 0-2 맨유의 패배. 맨유의 새로운 No.7 마운트는 지난 아스널전에 이어 레알전도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여름이적시장 초기부터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 골키퍼 3가지 포지션에 대해 확실한 보강을 요구했다. 이중 맨유의 첫번째 목표는 중앙 미드필더, 마운트였다.
마운트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홈그로운이 적용되는 첼시 유스 출신의 1999년생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중원에서의 경합 그리고 리그 내에서 검증 받은 킥 능력을 주무기로 삼고 있다.
2021/20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첫 10-10(10골 10도움)을 달성하면서 최고의 주가를 달렸다.
맨유의 보드진은 한정된 1억 2,000만 파운드(약 1985억)라는 예산 안에서 마운트를 손에 넣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결국 맨유는 이적료로 5,500만 파운드(약 909억)를 지급하기로 했다. 추가 옵션은 500만 파운드(약 82억)를 지급하는 총액 6,000만 파운드(약 992억 원)의 이적료에 첼시로부터 영입했다.
지난 여름 중원의 마에스트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자유 계약(FA)로 영입했지만 에릭센의 체력과 기동력으로는 맨유에서 풀시즌 주전으로 소화할 수 없었다.
텐 하흐는 대안을 찾아나섰고 네덜란드 비테세 임대시절부터 눈여겨본 마운트 영입에 성공했다.
마운트는 이번 여름 맨유로 합류한 후 총 4경기의 프리 시즌 경기를 뛰었다. 오늘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마운트에게 공격포인트를 기대할 수 없었다. 자신의 장점인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경합수치도 'Sofa score' 통계에 따르면 8번의 시도 중 5차례나 실패했다. 여기에 드리블 돌파는 고사하고, 공 소유권을 7회나 잃어버리면서 맨유 중원에서의 힘겨운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현재 맨유의 중원은 새롭게 캡틴이 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도니 반 더 비크 등 여러 자원이 존재한다.
경쟁 상대 중 프레드는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고 행선지로는 터키 갈라타사라이 혹은 풀럼으로 이적이 예상된다.
프레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맨유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 모로코를 4강으로 이끈 소피앙 암라바트 영입을 위한 초기 회담을 가졌다고 영국 '스카이 스포츠' 다르메스 세스 기자가 보도했다. 예상 이적료는 약 2,500만 유로(약 355억)
암라바트의 이적 링크가 점점 진해지고 에릭센의 기량 역시 여전히 출중하기 때문에 마운트는 최대한 빨리 폼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마운트에게 팀의 상징적인 등번호인 7번을 권유했다. 이는 텐 하흐가 마운트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두터운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맨유의 7번은 유달리 큰 상징성이 있다. 당시 팀의 대표하던 스타인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수많은 스타 선수들이 7번 셔츠를 입고 올드 트래포드를 누볐다.
모든 맨유의 7번 선수들이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알렉시스 산체스, 앙헬 디마리아, 멤피스 데파이 등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맨유 7번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다.
과연 마운트는 맨유의 상징적인 No.7 셔츠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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