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급락한 날 삼성전자 팔고 포스코그룹株·에코프로비엠 몰빵…베뉴지 주가도↓

양지윤 2023. 7. 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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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차전지가 연일 하락하는 가운데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를 팔고 포스코홀딩스와 에크포르비엠 등을 대거 사들여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전날 베뉴지는 258억4069만원 규모 삼성전자(005930)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2차전지주로 갈아탄 당일부터 주가 급락이 이어지면서 베뉴지는 상당한 평가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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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베뉴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차전지가 연일 하락하는 가운데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를 팔고 포스코홀딩스와 에크포르비엠 등을 대거 사들여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베뉴지(019010)는 전 거래일보다 5.79% 내린 2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베뉴지는 258억4069만원 규모 삼성전자(005930)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주식수는 36만9992주다. 처분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35%에 해당한다. 처분 후 지분 비율은 0.001%다.

처분 날짜는 지난 26일로 평균 매도단가는 약 6만9840원이다. 삼성전자 매도 대금으로 포스코퓨처엠 82억1700만원, POSCO홀딩스 82억1300만원, 포스코인터내셔널 21억3200만원, 에코프로비엠 71억6100만원 등을 투자했다.

하지만 2차전지주로 갈아탄 당일부터 주가 급락이 이어지면서 베뉴지는 상당한 평가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는 처분 목적에 대해 “자산매각을 통한 자금유동성 확보로 신규투자하여 수익성 창출”이라고 밝혔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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