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텔, 3분기만에 흑자 전환…반도체 최악 업황 끝났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계속된 매출 감소 속에도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실적도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는 약 8% 급등했다.
인텔은 2분기 연속 손실을 끊고 이익을 내는데 성공, 반도체 업황이 최악은 끝났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인텔은 3분기에도 129억달러(16조5442억원)에서 139억달러(17조82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계속된 매출 감소 속에도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실적도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는 약 8% 급등했다.
인텔은 지난 2분기 129억달러(16조54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감소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3억달러(19조6222억원)보다 15% 가까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121억3000만달러(19조6222억원)는 웃돌았다.
순이익은 15억달러(1조9237억원)로 1년 전 4억5400만달러(5822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인텔은 2분기 연속 손실을 끊고 이익을 내는데 성공, 반도체 업황이 최악은 끝났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앞서 작년 4분기에는 7억달러(8977억원), 올해 1분기에는 분기 기준 역대 가장 큰 규모인 28억 달러(3조5910억원)의 순손실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인텔은 3분기에도 129억달러(16조5442억원)에서 139억달러(17조82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간 예상치인 134억달러(17조1855억원)는 월가 전망치 132억3000만달러(16조9674억원)를 웃돈다.
실적 발표 후 인텔 주가는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8%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인텔의 실적이 반도체 낙관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고 언급했다.
PC 시장 침체 속에 인텔의 노트북과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포함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매출은 1년 전보다 12% 감소한 68억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터센터와 AI 등 서버칩 부문도 15% 줄어든 40억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은 1년 전의 4배 수준인 2억32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로이터 통신에 “파운드리 판매 증가의 일부는 인텔이 다른 회사에서 만든 반도체를 결합하여 더 강력한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프로세스인 ‘고급 패키징’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겔싱어는 “고성능 컴퓨팅과 AI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고급 패키징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 이 분야에서 훨씬 더 많은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hin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호민측 때문에 힘들어한 교사 많았다”…“아이에 부적절한 언행, 충격”
- ‘바비’ 마고 로비, 출연료 ‘159억’… 할리우드 女배우 1위
- “100명 넘는 성전환 남성이 참가신청” 伊미인대회, 역풍 맞았다
- 수지 기사에 “국민호텔녀” 댓글…대법, 모욕죄 벌금 50만원 확정
- 장나라, 43세 맞아?…남다른 동안 미모 자랑
- 장원영 ‘움찔’에 문재인 소환한 전여옥, 왜?…“맘카페 붉은 완장 채워”
- '부모 빚투' 마이크로닷, 2년 만에 신곡…"기대해 주세요"
- 박선영 전 아나 "SBS 퇴사 이유, 재벌가와 결혼·정계 진출 아냐"
- "신림역서 여성 20명 죽일 거다" 글 올린 20대 남성 구속됐다
- 日 배낭여행 갔다 실종 49일째…“96년생 윤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