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어패류 섭취 주의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3. 7. 28.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지역 해안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어패류 섭취와 고위험군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예측조사 결과 지난 17일 주전 몽돌해변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때,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제공


울산지역 해안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어패류 섭취와 고위험군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성 비브리오균 유행예측조사 결과 지난 17일 주전 몽돌해변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5월부터 10월 사이 18℃ 이상의 수온과 적절한 염분 농도에서 활발하게 증식한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때,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증상은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며,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생기고 주로 다리에 발생한다.

패혈증으로 진행되면 50% 내외의 높은 치사율을 보인다.

간질환자, 면역 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어패류 완전히 익혀 먹기, 상처 난 피부 바닷물 접촉 금지,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 소독 후 사용하기, 어패류 5도 이하 저온 보관, 85도 이상 가열 등 수칙을 지켜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휴가철을 앞두고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이 우려돼 주변 횟집 등 식품접객업소 점검과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