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 충격 가시나..코스닥, 상승 전환

[개장시황]코스피는 약보합..2600선 탈환 시도

시장이 2차 전지 투매로 인한 충격에서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다.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금세 강보합세로 돌아서며 그간 낙폭을 조금씩 되돌리고 있다.

28일 오전 9시16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89포인트(0.38%) 떨어진 2593.92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홀로 1235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0억원, 4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3%대 강세고 운수장비가 1%대 의료정밀이 강보합세다. 화학은 2%대 하락하고 있고 전기가스, 금융, 증권은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크게 올랐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POSCO홀딩스는 강보합세고 LG화학과 포스코퓨처엠은 1%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깜짝 실적을 발표한 기아는 3%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차 전지 투매로 지난 이틀 간 단박에 50포인트 가량 밀린 것을 되돌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2.77포인트(0.31%) 오른 886.56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가 2%대 강세고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IT 오락문화가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 금속, 섬유의류, 금융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 2차 전지주는 모두 약세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엘앤에프가 1% 미만 약보합세고 포스코DX는 1%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JYP Ent.와 에스엠은 각각 2%, 3%대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3원 오른 1,285.0원에 출발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