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티코 "미 에이브럼즈 전차 9월 우크라 전장 투입"

대반격 돌파구 마련에 어려움 겪는 우크라군 강화
지원 예정 31대중 1차분 6~8대…독일서 보강
지원에 1년 걸리는 최신 A2 아닌 구형 M1A1

[서울=뉴시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에이브럼즈 M1A1 전차가 9월에 처음 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출처=VOA 자료사진) 2023.7.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에이브럼즈 전차 1차 지원 분량이 9월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가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앞으로 수주 안에 에이브럼즈 전차가 지원되면 러시아 방어선을 돌파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군의 전투력이 강화될 수 있다.

미국은 다음 달 몇 대의 에이브럼즈 탱크를 독일로 보내 장비를 보강한 뒤 9월 중 첫 지원분을 우크라이나에 보낼 계획이다. 최초 지원 전차 수량은 6대에서 8대가 될 것이라고 미 당국자들이 밝혔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군 1개 대대를 무장할 수 있는 31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은 구형 M1A1 전차를 보낼 예정이며 최신 모델인 A2 전차는 지원에 1년이 걸릴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에이브럼즈 전차를 운용하려면 독일 그라펜뵈르 육군기지에서 10주 교육과정을 마쳐야 하며 8월 중 31대를 운용할 수 있는 병력의 훈련이 끝난다.

에이브럼즈 전차 지원 계획을 확인한 미 당국자는 모두 6명이다.

미 정부는 최대한 빠르게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를 지원해 대반격을 돕고 장기적으로 국방력을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미국은 연말에 지원될 것으로 보이는 F-16 전투기 지원에 앞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을 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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