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알펜시아 입찰담합’ 최문순 前강원지사 소환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7. 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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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사진 제공 = 연합뉴스]
28일 KH그룹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은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최 전 지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2021년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SPC)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총 매각 대금 7천115억원에 알펜시아리조트를 매각했다.

이를 두고 검찰은 KH강원개발이 알펜시아리조트를 인수할 수 있도록 최 전 지사와 KH그룹 측이 계열사인 KH리츠를 허위 입찰자로 내세우기로 사전에 공모한 뒤 입찰정보를 주고받은 것으로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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