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황금세대’ 황선우·김우민, 단체전 메달 도전

장한서 2023. 7. 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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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남자 계영 800m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최초로 메달을 노린다.

황선우(20), 김우민(22), 양재훈(25·이상 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수영 대표팀은 28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리는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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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황금세대’가 남자 계영 800m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최초로 메달을 노린다.

황선우(20), 김우민(22), 양재훈(25·이상 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수영 대표팀은 28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리는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은 28일 오전 11시55분 시작하고, 예선에서 상위 8개국 내에 들면 같은 날 오후 9시40분 결승을 치른다.
수영 국가대표팀 양재훈(왼쪽 두번째부터), 황선우, 이호준, 김우민이 지난 27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훈련지시를 받고 있다. 뉴스1
대표팀은 4명의 선수가 자유형으로 200m씩 헤엄치는 계영 800m에서 세계선수권 단체전 역대 최고 성적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이유연(한국체대)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08초49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전체 4위에 올라 결승 무대를 밟은 바 있다. 한국 수영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단체전 결승 진출이었다. 대표팀은 당시 결승에서 6위를 차지했다. 한국 최고 기록인 7분06초93로 터치패드에 닿았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선 메달을 목표로 한다.

2년 연속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기량을 갈고닦은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은 개인 종목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계영 800m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황선우는 주종목은 자유형 200m에서 예선 13위에 그쳤지만, 준결승을 전체 3위로 통과한 뒤 결승에서 1분44초42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고 동메달을 따냈다.한국 선수가 세계수영선수권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것은 황선우가 최초다.

황선우뿐 아니라 이호준, 김우민도 개인 종목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해 계영 800m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이호준은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와 함께 결승 무대에 섰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경영에서 단일 종목 동반 결승 진출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김우민도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3초92로 5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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