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 기록적 폭우로 식수난 익산에 '인천하늘수' 1만병 긴급지원

강남주 기자 2023. 7. 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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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라북도 익산시에 '인천하늘수' 1만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 절실한 수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인천하늘수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며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 모두의 피해라 생각하며 온 마음으로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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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6일 전북 익산시 용안면 한 시설하우스 일대가 폭우로 인해 물에 잠겨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라북도 익산시에 ‘인천하늘수’ 1만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폭우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인천시 수해 피해지역 복구지원’의 일환이다.

친환경 페트병에 담긴 인천하늘수는 단수지역과 도서지역의 비상급수 용도로 사용하는 인천의 수돗물이다. 인천시는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한 비축물량과 생산시설을 최대한 가동해 지원물량을 준비했다.

인천시는 재난 상황으로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곳에 인천하늘수를 지원하고 있다. 올 2월에는 남부 도서지역의 가뭄 극복을 위한 행정안전부 ‘먹는 물 기부 릴레이’에 동참해 1만3000병을 지원한 바 있다.

익산에는 지난 13~19일 평균 455㎜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주택 139가구를 비롯해 농지와 하우스 등 5010㏊가 물에 잠겼다. 정부는 지난 19일 익산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 절실한 수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인천하늘수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며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 모두의 피해라 생각하며 온 마음으로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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