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민과 공약 챙긴다…말보다 '규칙'으로 실천 약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선 8기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박완수 경남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경상남도지사 공약실천 관리 규칙'이 제정된다.
규칙에는 도민 의견을 수렴해 도지사 취임일로부터 60일 이내 공약 사업 확정, 취임일 120일 이내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확정해 도청 누리집에 공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약사업·실천계획 확정 기한·도민공약평가단 운영 명문화
민선 8기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박완수 경남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경상남도지사 공약실천 관리 규칙'이 제정된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는 다음 달 9일까지 규칙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경남지사의 선거공약은 관리 지침, 즉 예규로서 관리해 왔다. 그러나 실천 계획 수립 기한이 없는 등 미비점이 많았다. 이를 개선하고 도민 참여 등을 제도화하고자 규칙으로 정한다.
공약 사업 확정부터 이행까지 모든 과정을 도민과 함께하며 반드시 약속을 실천하겠다는 박 지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규칙에는 도민 의견을 수렴해 도지사 취임일로부터 60일 이내 공약 사업 확정, 취임일 120일 이내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확정해 도청 누리집에 공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취임 후 도정의 빠른 안정을 꾀하기 위해서다.
또, 실천계획 변경은 도민공약평가단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고 공약이행 전 과정에서 도민·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했다. 50명 내외의 도민공약평가단 구성·운영 등을 명문화해 민주적 절차를 통해 공약 실천계획을 변경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정부 정책, 재정 여건 등의 변화로 변경이 필요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아이돌봄 본인부담금 지원 등 20건을 도민공약평가단의 심의를 거쳐 14건은 원안 가결, 공약 외 6건은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박완수 경남도정의 과제는 모두 137개다. 지난달 기준 '투자유치 전담조직 운영·전문성 강화' 등 5건은 완료, 128건은 정상추진 중이다.
임플란트 지원 대상 확대·디지털 신산업 혁신생태계 구축·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스마트 선박안전 지원센터 유치 등 나머지 4건은 일부 추진으로 분류됐다. 이들 과제는 대체사업 발굴 등 계획 변경으로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공약 이행의 핵심인 재정은 올해 계획 2조 8643억 원 대비 89%인 2조 5500여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약 실천계획이 실현 가능성에 근거해 작성한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도는 분기별 자체 점검을 거쳐 이행 과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고 있다.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 도지사 주재 공약 이행 점검 보고회도 열었다.
자체 점검 결과는 연 2회 이상 도청 누리집 '매니페스토 경남'에 공개한다. 현재 올해 6월 기준 추진 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동킥보드 헬멧도 안 쓴 10대들…차량 충돌로 머리 다쳐
- 시내버스가 '브레이크 혼동'…부딪힌 승용차는 차로 넘어가 '아찔'
- [르포]"어르신, 도시락 왔어요"…반지하 문 열리며 "기다렸어요"
- '국민여론' 앞세워 집회·시위 기본권 가로막는 대통령실
- '양평고속道' 국정조사로 '강제력' 쥐려는 野…'맹탕'땐 부담
- 현대차, 2분기도 왕좌 지켰다…기아와 나란히 1·2위
- 서이초 교사, 이달 3차례 등 총 10차례 상담 요청
- 신림 흉기 살인 피의자 조선 "죄송합니다"…검찰로 송치돼
- 경제활력에 방점 둔 세법개정…커지는 재정건전성 우려
- 반도체 바닥 '공식 선언'…하반기 'AI 슈퍼사이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