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여워 지나칠 수 없다”…부산 유통가, 캐릭터 마케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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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유통가에 '캐릭터 마케팅' 열풍이 뜨겁다.
유통가가 캐릭터 마케팅에 집중하는 이유는 캐릭터가 주는 긍정적인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서 미래의 큰 손으로 불리는 '잘파세대(알파세대+Z세대)'가 캐릭터 상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도 캐릭터 마케팅을 진화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진행한 '벨리곰' 팝업스토어는 행사 기간 동안 일 평균 1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캐릭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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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유통가에 ‘캐릭터 마케팅’ 열풍이 뜨겁다.
유통가가 캐릭터 마케팅에 집중하는 이유는 캐릭터가 주는 긍정적인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이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이모티콘으로 사용되는 인기 캐릭터는 그 하나만으로도 톱 스타급 연예인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캐릭터는 아주 매력있는 아이템으로 꼽힌다.
유통업계에서 미래의 큰 손으로 불리는 ‘잘파세대(알파세대+Z세대)’가 캐릭터 상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도 캐릭터 마케팅을 진화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진행한 ‘벨리곰’ 팝업스토어는 행사 기간 동안 일 평균 1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캐릭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같은 기세를 몰아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와다다곰’ 팝업스토어를 지하 1층 아쿠아몰 분수대 광장에서 연다.
와다다곰은 작가 ‘띵똥’이 친숙한 곰을 모티브로 작가 자녀가 ‘와다다다’ 소리를 내며 달려가는 모습에 영감을 받아 만든 캐릭터다. 발랄함을 특징으로 스마트폰 메신저 앱에서 2030세대에 큰 인기를 끌면서 명성을 얻었다.
이번 행사 주제는 부산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와다다곰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세계 유명 미술작품을 캐릭터로 패러디한 굿즈를 비롯해 총 150가지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내달 5~6일에는 띵똥 작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 고객과 소통하고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4m 높이 대형 와다다곰 인형과 다채로운 캐릭터를 설치해 전 세대가 즐길 포토존을 구성하고 네 컷 사진 부스도 선보여 행복한 순간을 남길 수 있다.
임가언 롯데백화점 광복점 선임파트리더는 “캐릭터 관련 상품은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10·20세대 고객 반응이 뜨겁다”며 “SNS 이모티콘 등 모바일 환경에 친화적인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 취향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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