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그날…삼전 팔고 이차전지 '몰빵', 1년 이익 절반 날린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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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베뉴지가 회사 자금으로 2차전지 주요 종목에 투자해 대거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도 급락세다.
28일 오전 9시10분 기준 베뉴지는 전일 대비 135원(5.79%) 하락한 2195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2차전지로 갈아탄 당일부터 이틀 연속 주가 급락이 이어지면서 베뉴지는 상당한 평가손실을 봤다.
지난 27일 기준 약 45억원의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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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베뉴지가 회사 자금으로 2차전지 주요 종목에 투자해 대거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도 급락세다.
28일 오전 9시10분 기준 베뉴지는 전일 대비 135원(5.79%) 하락한 2195원에 거래됐다.
전날 베뉴지는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 36만9992주를 258억4000만원에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한 날짜는 지난 26일로 평균 매도단가는 약 6만9840원이다. 삼성전자 매도 대금으로 △포스코퓨처엠 82억1700만원 △POSCO홀딩스 82억1300만원 △포스코인터내셔널 21억3200만원 △에코프로비엠 71억6100만원 등을 투자했다.
하지만 2차전지로 갈아탄 당일부터 이틀 연속 주가 급락이 이어지면서 베뉴지는 상당한 평가손실을 봤다. 지난 27일 기준 약 45억원의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113억원의 약 절반 규모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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