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영 "오서방이 상의 없이 안마의자 구매해 잔소리했는데 나만 이용, 너무 좋아" (철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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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개그우먼 권진영이 출연했다.
28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개그우먼 권진영이 '그러면 안 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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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개그우먼 권진영이 출연했다.
28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개그우먼 권진영이 '그러면 안 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억만이 진영 씨, 얼마 전 골프 라운딩 나오신 걸 봤는데 포즈가 완전 나이스 샷이더라"라는 한 청취자의 제보를 소개하며 "요즘 빠진 게 골프냐?"라고 묻자 권진영이 "요즘 폭식에 빠졌다. 맛있는 게 너무 많다"라고 응수했다.
권진영이 "오서방은 100kg 넘었다가 충격 받아 지금 96kg까지 왔다'라고 말하자 김영철이 "운동으로 뺀 거냐?"라고 물었고 권진영이 "일단 간식을 끊은 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어제 과자 봉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더라"라며 권진영은 "혼내려다가 참았다. 집에 있는 쓰레기통을 보니까 나초과자 봉지가 있더라. 그런데 뭐라고 잔소리는 안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평소 가족들과 상의 없이 뭐든 혼자 결정해서 물건을 구매하는 아빠가 급기야 혼자 새집을 계약하고 이사 하루 전날 가족들에게 통보했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권진영이 "오서방이 갑자기 당일배송으로 안마의자를 주문했다고 하는 거다. 안마의자가 진짜 크지 않냐? 놔둘 위치도 생각해야 하는데. 제가 막 잔소리를 하고 혼냈다. 그런데 나만 앉는다. 너무 시원하다. 너무 좋다. 그거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라고 밝혀 또 웃음이 터졌다.
이어 권진영은 "처음에는 싫었다. 덩치가 크니까 각오하고 들여놔야 되는데 오늘 오후에 온다고 오늘 알려준 거다"라고 설명하고 "그런데 들여놓고 거기에서 제가 먹고 자고 한다. 서재방에 뒀는데 책은 안 보고 거기에서 잠들 수 있어 좋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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