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LG전자, 하반기 전장부품 모멘텀 산재… 연말 전 매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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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28일 LG전자에 대해 하반기 정보통신(IT) 수요 불확실성이 크지만, 전장부품 부문의 상승 모멘텀이 많아 2024년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수요 불확실성은 이미 현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고, 이제는 수요의 저점 시기에 대한 고민과 전장 부품에서의 변화를 주목해야 할 때"라면서 "전장부품 부문은 LG마그나의 흑자전환, 북미 전기차 시장, 멕시코 공장 가동 등 하반기 다수의 모멘텀이 발생하며 2024년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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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28일 LG전자에 대해 하반기 정보통신(IT) 수요 불확실성이 크지만, 전장부품 부문의 상승 모멘텀이 많아 2024년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조9984억원, 영업이익 741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증가하며 역대 2분기 매출 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3% 감소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월초 잠정 실적 대비 다소 하향됐다”면서 “제너럴모터스(GM) 볼트 리콜 관련 충당금 1510억원이 설정됐고, 수년 전 배터리 이슈로 리콜 비용이 집행됐던 것과 관련해 재료비 증가로 부담금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3분기 영업이익은 8014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1조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세트 산업 전반적으로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자회사(LG이노텍)의 실적 개선이 1개 분기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LG전자는 이번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전화 회의)에서 수차례에 걸쳐 전방의 세트 수요 불확실성과 마케팅 활동 확대를 언급했다”면서 “LG전자 외 다른 IT 밸류체인(스마트폰, 태블릿, 서버)에서도 수요 반등은 감지되지 않아 IT 수요 불확실성은 하반기에도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LG전자는 IT 산업의 최전방에 위치하고 있고, 반등이 시작된다면 가장 먼저 실적 개선이 감지될 것”이라면서 “어려운 업황에서도 B2B(기업 간 거래) 확대, 프리미엄 라인업 등을 앞세워 유일하게 선방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요 불확실성은 이미 현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고, 이제는 수요의 저점 시기에 대한 고민과 전장 부품에서의 변화를 주목해야 할 때”라면서 “전장부품 부문은 LG마그나의 흑자전환, 북미 전기차 시장, 멕시코 공장 가동 등 하반기 다수의 모멘텀이 발생하며 2024년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전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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