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레퍼토리 화제작 달밤에 감상한다…'달빛 상영회'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7. 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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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이 2022-2023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공연작 중 화제작 3편의 전막 실황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달빛 상영회'를 개최한다.

'달빛 상영회'는 오는 8월9일과 16일, 23일 오후 7시30분부터 국립극장 야외 휴식 공간 해맞이 쉼터(해오름극장 1층 발코니)에서 열린다.

첫날인 8월9일엔 국립창극단 '귀토'를 선보인다.

이어 8월16일에는 국립무용단의 '2022 무용극 호동'을, 23일엔 국립창극단의 '나무, 물고기, 달'을 차례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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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귀토'와 '나무, 물고기, 달' 국립무용단의 '호동'
국립극장_달빛상영화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이 2022-2023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공연작 중 화제작 3편의 전막 실황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달빛 상영회'를 개최한다.

'달빛 상영회'는 오는 8월9일과 16일, 23일 오후 7시30분부터 국립극장 야외 휴식 공간 해맞이 쉼터(해오름극장 1층 발코니)에서 열린다.

첫날인 8월9일엔 국립창극단 '귀토'를 선보인다. 판소리 '수궁가'를 재창작한 창극으로, 흔히 알고 있는 '수궁가' 이야기가 끝나는 지점부터 시작되는 일종의 후일담이다.

이어 8월16일에는 국립무용단의 '2022 무용극 호동'을, 23일엔 국립창극단의 '나무, 물고기, 달'을 차례로 상영한다.

'무용극 호동'은 왕자 호동과 낙랑 공주의 사랑 이야기보다 사회 혹은 운명과 대립하는 극한의 상황에 맞닥뜨린 인간의 갈등과 보편성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나무, 물고기, 달'은 한국·인도·중국 등 동양의 여러 설화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 창극이며 어떤 소원이든 이뤄준다는 '소원나무'를 찾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관람객은 생생한 음질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별 무선 헤드셋을 제공받으며, 여름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음료도 마실 수 있다.

좌석은 비지정석이며 관객이 자유롭게 착석해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28일부터 가능하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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