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배터리 재활용 자회사 세운다…2025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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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배터리 재활용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 설립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설 법인 설립을 준비해온 최재혁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 담당 상무는 "급성장하는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사업기회 선점을 위해 독자 경영체제를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빠른 의사결정, 전문성을 더해 사업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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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배터리 재활용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 설립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실증을 완료했다.
폐배터리 내부물질을 열처리하고 증류수를 활용해 리튬을 분리한 뒤 결정화 기술을 통해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기존 추출 방식에 비해 공정이 단순해 경제성이 높고,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공법을 통해 리튬 순도와 회수율을 한층 높였다.
신설 법인 설립을 준비해온 최재혁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 담당 상무는 "급성장하는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사업기회 선점을 위해 독자 경영체제를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빠른 의사결정, 전문성을 더해 사업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리사이클솔루션 설립 후 상용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연간 약 3000톤 규모의 원료를 처리해 리튬을 회수할 예정이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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