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첫 오프시즌’ 최진광 “형들이 더 편하게 뛸 수 있게 하는 것이 내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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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광(26, 175.7cm)이 본인의 역할에 집중하며 차근차근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연습경기 후 만난 최진광은 "다음 시즌이 FA를 앞둔 마지막 시즌이다 보니 오프시즌에도 개인적으로 운동하며 준비했다. 코칭스태프와 감독님도 바뀌었는데, 내가 보여 드릴 수 있는 것은 빠른 스피드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운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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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27일 KT 빅토리움에서 열린 경희대와 연습경기에서 72-53으로 승리했다. KT는 쿼터마다 다양한 라인업을 가져가며 선수들끼리 손발을 맞췄다. 2쿼터 교체 출전한 최진광은 팀의 주요 볼 핸들러로서 팀을 이끌었다.
연습경기 후 만난 최진광은 “다음 시즌이 FA를 앞둔 마지막 시즌이다 보니 오프시즌에도 개인적으로 운동하며 준비했다. 코칭스태프와 감독님도 바뀌었는데, 내가 보여 드릴 수 있는 것은 빠른 스피드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운동했다”고 말했다.
KT는 유독 많은 앞선 자원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한 정성우가 건재하고, 시즌 막판 폭발력을 보여준 김준환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최창진과 최성모, 이현석도 언제든지 활약할 준비가 되어있다. 무엇보다 11월에는 허훈이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진광이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본인만의 뚜렷한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 최진광은 “(허)훈이 형이 돌아오기 전까지 (정)성우 형, (최)창진이 형이 있다. 워낙 농구를 잘하는 형들이다. 형들을 넘어서서 뭘 보여주기보다 내가 해야 할 것을 해야 한다. 아무래도 수비라고 생각한다. 수비할 때 더 강하게 압박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노력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적인 부분을 더 강화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상대 가드를 더 괴롭히고 체력을 뺄 수 있을지 생각한다. 그래서 성우 형과 창진이 형이 더 편하게 경기 운영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다음 시즌 목표를 묻자 “하루하루 후회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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