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퐁피두센터 서울’ 운영 최종 계약

한화는 프랑스 퐁피두센터와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설립 운영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는 63빌딩 별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2025년 10월 미술관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을 개관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인 4년 동안 한화가 운영을 맡는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퐁피두센터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관으로 꼽힌다. 퐁피두센터 해외관은 스페인 말라가, 중국 상하이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다.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은 퐁피두센터가 소장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중심으로 연간 2회의 기획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화는 국내 유망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는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며 미술계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신형우 한화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내에 수준 높은 세계의 걸작들과 동시대의 앞서가는 예술작품들을 지속해 선보이는 한편, 국내 작가들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