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출전 기회 늘어나나…경쟁자 산타나 트레이드로 밀워키행

서장원 기자 2023. 7.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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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내야수 카를로스 산타나를 트레이드시켰다.

산타나의 포지션 경쟁자였던 최지만의 출전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피츠버그와 1년 675만달러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산타나는 올 시즌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 12홈런, 5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8을 기록했다.

그런 산타나가 밀워키로 이적하면서 최지만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가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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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산타나 내주고 유망주 세베리노 영입
장타로 주목받는 최지만, 선발 출전 기회 늘어날 듯
피츠버그 최지만(왼쪽).ⓒ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내야수 카를로스 산타나를 트레이드시켰다. 산타나의 포지션 경쟁자였던 최지만의 출전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MLB.com은 28일(한국시간) "피츠버그와 밀워키가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피츠버그는 산타나를 밀워키에 보내는 대신 내야 유망주 자니 세베리노를 데려왔다. 세베리노는 국제 계약으로 2022년 밀워키에 입단한 선수다.

지난해 11월 피츠버그와 1년 675만달러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산타나는 올 시즌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 12홈런, 5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8을 기록했다. 주포지션은 1루수로 최지만과 포지션 경쟁을 펼쳤다.

그런 산타나가 밀워키로 이적하면서 최지만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가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올 시즌 20경기에 나서 타율 0.188, 6홈런, 10타점, OPS 0.709를 기록 중이다. 부상 때문에 오랜 기간 자리를 비웠지만 돌아와서도 플래툰 시스템에 갇혀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최지만은 선발로 나설 때마다 장타를 펑펑 날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부상 복귀 후 총 4개의 홈런을 때렸는데, 모두 선발 출전했을 때 나왔다. 출전 기회가 늘어나면 컨디션 유지가 용이하기에 지금보다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올 시즌이 끝나고 FA가 되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한편 28일 현재 45승5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피츠버그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한국 시간 8월2일)을 앞두고 추가 트레이드의 문을 열어둔 상태다. 선발 투수 미치 켈러와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베드나르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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