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자동화..협력사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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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협력사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자동화 시스템(SCEMS·Supplier CO2 Emission Monitoring System)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SCEMS는 원료 채취부터 부품 및 차량의 제조·운송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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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무상 제공해 손쉬운 탄소 저감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협력사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 배출 이력 관리 자동화 시스템(SCEMS·Supplier CO2 Emission Monitoring System)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SCEMS는 원료 채취부터 부품 및 차량의 제조·운송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는 공급망 대상의 탄소감축 활동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SCEMS를 자동차 공급망을 구성하는 협력사에 무상으로 배포키로 했다.
SCEMS는 수백 개에 달하는 협력사의 다양한 산업 현장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모델링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협력사가 각자의 상황에 부합하는 필수 데이터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탄소 배출량과 향후 발생될 예측치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외부 전문가 없이도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탄소발자국 목표를 설정하고 저감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위?변조가 불가한 블록체인 기술을 SCEMS에 적용해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도 확보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의미가 제품의 생애주기와 공급망까지 점차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라며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친환경 공급망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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