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6월 '광공업 생산·소비' 감소…'건설수주'는 폭증

/사진=호남통계청 제공.

지난 6월 광주지역 광공업 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는 감소한 반면 건설수주액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호남통계청이 제공한 '2023년 6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3.8% 각각 감소했다.

업종별로 ▲자동차(13.3%)▲금속가공(26.6%)▲식료품(12.5%)등은 증가했으나 ▲기계장비(-22.4%)▲전기장비(-15.9%)▲음료(-25.6%)등이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7.8로 전년동월대비 8.7% 감소했다. 백화점은 전년동월대비 13.9% 감소했고, 대형마트도 0.1%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1조2999억원으로 전월대비 894.9%,전년동월대비 502.1% 각각 폭증했다.

공공부문은 공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9.7%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은 부동산업, 기계·장치 등이 늘면서 전년동월대비 513.8% 증가했다.

건축부문은 주택, 관공서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479.5% 증가했고, 토목부문은 토지조성, 조경공사 등이 늘면서 전년동월대비 무려 1590.5%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지난 6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0%, 전월대비 2.7% 각각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9% 감소했고, 건설수주액은 전년동월대비 60.3% 감소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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