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보아 파격 무대, 평창 찢었다 (댄스가수 유랑단) [TV종합]
27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 10회에서는 'Song For You'를 주제로 여섯 번째 유랑지 평창에서 공연을 펼치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의 내츄럴한 아침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강원도 양양에서 마지막 합숙의 밤을 보낸 멤버들은 평창 공연장으로 향하기에 앞서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든든히 속을 채웠다. 특히 화사는 멤버들을 위해 해장 메뉴 '비냉라'(비빔 냉면 라면)를 요리했고, 멤버들은 "예술이다"라고 호응하며 화려한 면치기를 선보여 화사를 미소짓게 했다. 보아는 이효리도 깜짝 놀랄 남다른 먹성을 발휘하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평창 공연장은 '유랑' 콘셉트에 딱 맞는 모습이었다. 멤버들은 원형 극장 같은 공연장 구조에 "역대급"이라는 감탄사를 연발했고, 이효리는 "더 잘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댄스가수 유랑단'은 이전 공연과 달리 처음으로 객석 뒤에서 관객들 사이를 뚫고 입장하는 연출을 보여줬다. 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유랑단의 깜짝 이벤트에 팬들은 호응했다. 이날은 '유랑단' 1호 팬이자 MC 홍현희가 빠진 관계로 멤버들은 다음 무대를 서로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이끌어갔다.
첫 번째 무대에 오른 주인공은 보아였다. 보아는 "제 'Song For You'는 바로 저다. 10대 때 불렀던 노래인데 이 노래를 내기까지 엄청나게 노력을 많이 했었다. 그때 당시의 저에게 '멋지게 10대를 마무리해서 너무 다행이고 수고했다'는 마음으로 이 무대를 준비했다"며 'My name'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트레이드 마크인 섹시 털기춤이 나오자 팬들은 환호했다. 다음으로 준비한 노래는 '아틀란티스 소녀'. 보아는 객석에 있던 팬에게 고글을 건네 받아 즉석에서 고글을 착용하고 무대를 꾸몄고, 첫 소절부터 떼창 유발로 관객들을 들썩이게 했다.
엄정화가 보아의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함께한 르세라핌 멤버들은 한 명씩 엄정화의 히트곡 안무를 보여주며 감동을 전했다. 엄정화는 '나의 또 다른 시작'을 위한 'Ending Credit' 무대로 르세라핌 멤버들과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앨범을 만드는 데 9년이 넘게 걸렸다. 2010년에 갑상선 수술을 하다가 목 신경을 다쳤다. 말하는 것도, 노래하는 것도 어려웠다. 다시 너무 노래를 하고 싶었다"는 엄정화의 진심이 담긴 만큼 더욱 의미가 있는 무대였다. 이후 펼쳐진 엄정화의 '초대' 무대와 르세라핌의 'UNFORGIVEN' 축하 공연도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김완선은 데뷔 37년 만에 처음으로 어머니를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 김완선은 15살 때 가수를 하기 위해 집을 나왔던 사연을 전하며 어머니를 위해 노래 '나만의 것'을 불렀다. 김완선은 "제가 원래 객석을 피하는 편이 아닌데 오늘은 엄마 쪽을 잘 못보겠다"고 털어놨고, 김완선의 어머니는 "불안하지 않았냐"라는 김완선의 질문에 "아주 잘 봤다"라고 딸을 응원했다. 김완선은 "엄마 사랑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해 여운을 남겼다. 이어 김완선은 '기분 좋은 날'을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화사는 마마무 멤버들과 대기실에서 함께하며 유독 편안한 모습이었다. 화사는 멤버들을 위한 'LMM' 무대를 준비했고, 화사의 고혹적인 음색이 돋보인 무대가 끝난 후 마마무 멤버들도 자리에 함께했다. 화사는 "가까울수록 마음을 표현하는 게 어려워진다. 아무래도 마마무도 저에겐 가족이다 보니까 너무나도 사랑하는데 이 마음을 굳이 꺼내지는 않고 말 안 해도 아니까"라고 숨겨둔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은 장난을 치면서도 "마음이 좀 몽글했다"라고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마마무는 '별이 빛나는 밤' 완전체 무대를 꾸미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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