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 발생…1일 오키나와 지나 2일 상하이 부근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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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28일 오전 3시쯤 미국령 괌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강도 '강'까지 성장해서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서 중국 상하이 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 태풍은 지속해서 북서진하면서 8월1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을 지나친 뒤 2일엔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중국까지 이동하는 동안 내륙이나 제주는 이 태풍의 강풍 반경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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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28일 오전 3시쯤 미국령 괌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강도 '강'까지 성장해서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서 중국 상하이 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국내 상륙이나 직접 영향 정도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한반도 인근 기압계에 영향은 불가피하다. 기상청은 카눈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서쪽 약 7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뒤 시간당 8㎞씩 북북서진 중이다.
중심 기압은 1000h㎩,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 강풍반경은 310㎞다.
이 태풍은 지속해서 북서진하면서 8월1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을 지나친 뒤 2일엔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 태풍은 31일쯤에 강도가 '강'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태풍 강도 분류상 강도 '강'은 기차가 탈선할 위력을 가진다.
중국까지 이동하는 동안 내륙이나 제주는 이 태풍의 강풍 반경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주변 기압계 상황 등에 따라 태풍 진로가 다소간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영향 여부는 유동적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태풍의 국내 직간접 영향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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