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손흥민 만나기 전 긴장 폭발(조선체육회)

김도곤 기자 2023. 7. 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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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체육회. TV CHOSUN



전현무가 손흥민을 만나기 전 그대로 얼어버렸다.

TV CHOSUN의 리얼 스포츠 예능 ‘조선체육회’를 통해 스포츠 기자로 변신한 전현무의 긴장 가득한 손흥민 인터뷰 현장이 선공개됐다. 이날 전현무의 손흥민 인터뷰는 지난달 TV CHOSUN 뉴스에 실제로 반영됐다.

‘조선체육회’ 제작진은 첫 방송을 일주일 남긴 28일, TV CHOSUN 스포츠예능국장 전현무의 손흥민 뉴스 인터뷰 현장을 영상으로 선보였다. 이 현장에는 전현무뿐 아니라 ‘조선체육회’의 각 종목 부장들인 허재X김병현X이천수가 함께했다. 하지만 손흥민과의 단독 인터뷰라는 중요한 미션에 방송 경력이 긴 전현무 역시 웃음기 쏙 빠진 얼굴로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전현무는 손흥민 인터뷰 20분 전부터 미리 출력해온 질문지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다른 ‘조선체육회’ 멤버들이 대화를 나눌 때도 질문지에만 집중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천수밖에 믿을 사람이 없어. 손흥민 선수를 본 적이 없어서...”라며 ‘월클’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겪는 압박감을 토로했다.

막상 인터뷰가 시작되자, 전현무는 센스를 총동원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조선체육회’만의 참신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손흥민은 이 인터뷰에서 시즌 중 계속 참아왔던 ‘스포츠 탈장’ 사실을 고백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전현무는 “꼭 여쭤보고 싶은 게 있었다”며 ‘손차박 논쟁’에 대해 손흥민 본인에게 직접 물어, 시선을 강탈했다. ‘손차박 논쟁’이란 손흥민vs차범근vs박지성 세 사람이 함께 뛴다면 누가 최고일지에 대한 축구 팬들의 최대 난제다.

한편 ‘스포츠 기자’ 전현무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손흥민 뉴스 인터뷰의 몰랐던 뒷얘기는 8월 4일(금) 밤 10시 TV CHOSUN에서 첫 방송되는 ‘조선체육회’에서 볼 수 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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