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한화솔루션, 모듈 스프레드 개선 이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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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한화솔루션에 대해 모듈 스프레드 개선이 곧 이뤄질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전유진 연구원은 "케미칼이 예상외 호실적을 기록하긴 했으나, 태양광 전밸류체인 가격 하락세 속에서 고가 웨이퍼 투입에 따른 모듈 스프레드 축소 영향이 컸던 탓"이라며 "발전 사업에서 무형자산 상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도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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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6만7000원에서 6만 원으로 하향 조정
[더팩트|윤정원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한화솔루션에 대해 모듈 스프레드 개선이 곧 이뤄질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다만 목표주가는 종전 6만7000원에서 6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업스트림 가격 하락폭이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모듈 수익성이 예상보다 더 부진해 태양광 부문의 전체적인 이익 추정치를 변경했다"며 "글로벌 Peer 업체들의 멀티플 하락도 반영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사업부별 적정가치에서 태양광 12조2000억 원, 케미칼 1조9000억 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3930억 원, 영업이익 1941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날인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1% 늘었고 영업이익은 28.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여천NCC, 한화임팩트 등 지분법 손실 반영으로 전년 동기보다 80.6% 줄어든 475억 원을 기록했다.
전유진 연구원은 "케미칼이 예상외 호실적을 기록하긴 했으나, 태양광 전밸류체인 가격 하락세 속에서 고가 웨이퍼 투입에 따른 모듈 스프레드 축소 영향이 컸던 탓"이라며 "발전 사업에서 무형자산 상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도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모듈 스프레드 개선은 결국 시간 문제일뿐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전 연구원은 "통상 동사가 웨이퍼를 구매한 후 모듈 생산에 투입하기까지 대략 3개월정도 소요됨을 감안하면 모듈 수익성이 재차 개선되는 시기는 그리 멀지 않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폴리 실리콘 급락에도 주요 업체들의 생산조정으로 오히려 급등했던 웨이퍼가 지난 5월부터 본격 하락했음을 복기해보면 8~9월부터 동사 웨이퍼 투입 원가도 하락하며 스프레드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부연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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