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나인우 동생 렌, 연쇄살인사건 진범?…숨겨진 비밀에 '경악'('오당기')
[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나인우 동생인 렌이 숨기고 있던 경악스런 비밀이 드러나며, 아킬레스건 절단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떠올라 충격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 2회에서는 서울과 우진시에서 연달아 일어난 '아킬레스건 절단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우진시 형사 오진성(나인우 분)과 서울중앙지검 검사 고영주(김지은 분), 차영운(권율 분)의 공조가 시작됐다. 그런 가운데 오진성의 동생 오진우(렌 분)가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며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진성과 고영주, 차영운이 우진시에서 발생한 세 번째 아킬레스건 절단 살인사건 현장과 마주하며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 포문을 열었다. 차영운은 아킬레스건이 절단된 시신이 늘어져있는 모습을 근거로 앞서 서울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살인사건과 동일범의 소행일 것이라 추측, 해당 사건을 특별수사팀으로 이전했다. 이와 함께 우진시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형사 오진성이 특별수사팀에 합류해 고영주, 차영운과 함께 공조수사를 시작해 흥미를 한층 높였다.
오진성은 우진시에서 50년간 살인사건이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점을 근거로 외부 인물에 주목했다. 오진성은 특별수사팀이 용의자로 주목해 온 배민규(정상훈 분)의 아버지 소유 별장이 사건 현장 근처에 있다는 점, 사건 당일 배민규의 차량이 우진 읍내에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배민규를 추궁했다. 하지만 배민규는 사건 당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의학방송에 출연했다는 알리바이를 대며 용의선상에서 벗어나 사건을 또 다시 오리무중으로 빠뜨렸다.
이 가운데, 육정태(나인규 분) 형사가 오진성의 동생 오진우가 피해자 여고생과 친밀한 사이였고, 사건 당일 피해 현장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수사의 판도는 완전히 뒤집혔다. 급기야 육정태 형사는 오진우가 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회칼이 앞서 서울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에 사용된 범행도구와 같은 제품이라는 것까지 파악해 차영운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차영운은 오진우가 앞선 사건 피해자들의 몸에서 검출된 약물 '케타민'을 구매했다는 정황을 추가로 발견하며 그를 이번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긴급 체포해 큰 충격을 안겼다.
오진성은 누구보다 착하고 순한 동생 오진우가 연쇄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 분노를 참지 못했고, 차영운의 멱살을 잡으며 팽팽하게 대치했다. 고영주 역시 어렸을 때부터 봐온 친동생같은 오진우가 용의자로 지목된 것도 모자라 심지어 구속수사까지 받게 된 상황에 납득하지 못하며 차영운과 대립했고, 첫 공조 수사부터 갈라진 세 사람의 입장 차이가 긴장감을 높였다.
차영운은 오진우를 대상으로 빈틈없는 취조를 이어갔다. 오진우는 결백을 주장하며 인터넷 카페에서 레몬트리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에게 일본 회칼을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서울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살인사건 현장에 간 이유 역시 레몬트리 때문이었으며, 당시 레몬트리가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만나지 못했다고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검찰에 출두한 엄마 홍영희(장혜진 분)와 추영춘(김형묵 분)은 사건 당일 오진우와 고스톱을 쳤다는 알리바이를 증언했고, 고스톱 게임 중 자리를 비웠지만, 범행을 저지를 정도로 긴 시간은 아니었다는 점이 참작됐다. 이때 오진성은 기지를 발휘해 오진우의 결백을 밝힐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냈다. 바로 증거로 채택된 오진우의 회칼을 시신에 남은 자상과 대조해 모양이 불일치하다는 결과지를 받아온 것.
오진성의 활약으로 혐의를 벗은 오진우의 구속이 기각되었지만, 또 한 번의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져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계속해서 오진우를 의심해오던 육정태 형사가 그의 카메라 메모리를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 여성들의 발목만을 몰래 촬영한 사진들이 발견되며 순진한 얼굴 뒤에 감춰진 경악스런 실체가 드러난 것.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연쇄살인사건이 여성들의 아킬레스건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오진우는 다시금 용의선상에 오르게 됐다. 이에 오진우가 정말 범인인 것인지, 철썩같이 믿었던 동생에게 발등을 찍힌 오진성과 고영주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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