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61만→52만원-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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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28일 전했다.
일부 원부자재 원가 상승, 구조조정 관련 비용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기여가 가장 높은 화장품 실적 부진은 면세 부진과 중국 로컬 실적 성장 부재에 기인한다"며 "면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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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28일 전했다. 일부 원부자재 원가 상승, 구조조정 관련 비용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기존 '매수'에서 'Trading BUY'로, 목표주가는 61만원에서 52만원으로 내렸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1조8077억원, 영업이익은 27% 줄어든 1578억원이다. 이는 신한투자증권의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14% 하회한 수준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기여가 가장 높은 화장품 실적 부진은 면세 부진과 중국 로컬 실적 성장 부재에 기인한다"며 "면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회복이 미진해 성장률이 크게 개선되기는 한계가 있다"며 "생활용품 이익이 저조한 건 화장품을 대신해 생활용품 쪽 공통비용 부담이 증가했고 채널 믹스 개선 효과도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브랜드 투자가 늘어나면서 마진 회복 속도는 더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실적 중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후' 브랜드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도우인이나 콰이쇼우 등 중국 신규 플랫폼 내에서의 확장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한국 브랜드사들이 중국에서 성장이 부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 동력을 제고하기 위한 투자 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 자회사 에이본 등의 구조조정 관련 비용은 3분기에도 지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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