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감성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 김건모와 DJ DOC를 이긴 에너지송" (철파엠)

이연실 2023. 7. 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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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28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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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8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미친감성 님이 만든 곡 중에 금요일에 딱 듣기 좋은 노래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미친감성이 "이 질문을 보고 찾아봤는데 제가 만든 노래 제목이 '그 사람... 욕하지 마요', '스릴러', '마주치치 말자', '이별... 넌 쉽니' 요런 거다. 좀 처절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친감성은 "K팝 배우기 86주차다. 90년대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시작으로 듀스, 현진영, 엄정화, H.O.T., 핑클 등 굉장히 다양한 가수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 가수도 절대 빠질 수 없다. '쿵따리 샤바라'의 클론이다"라고 말했다.

'쿵따리 샤바라'에 대해 미친감성은 "'쿵따리 샤바라'는 1996년 5월 1일에 발매된 클론 1집 수록곡인데 나오자마자 초대박을 터뜨렸다. 클론은 데뷔 한 달 만에 '가요톱10' 1위까지 올랐는데 그해 최고 인기였던 김건모를 이기고 1위를 한 것이다. 그 뒤로도 DJ DOC의 '여름이야기', 룰라의 '3!4!'를 이기고 골든컵의 영광까지 누렸고 'SBS가요대상'에서 대상까지 받았다. 이 노래는 모든 연령대가 열광했을 만큼 대단한 사랑을 받았다"라고 소개했다.

미친감성은 클론의 '초련'을 소개하며 "야광봉을 들고 손목을 엄청 돌렸던 춤 기억나시냐? 시각적으로 굉장히 재미있었던 노래다. 클론의 장점은 굉장히 화려하면서도 대중들이 다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안무를 보여줬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클론의 '난'을 소개하며 미친감성은 "클론은 인트로부터 강렬한 노래를 많이 했다. 이 노래 역시 인트로부터 나오는 보컬 멜로디랑 댄스 브레이크로 나오는 반주가 일품이다. 지금은 좀 옛스런 느낌이 들지만 당시 프로 작곡가들은 '야, 어떻게 이렇게 세련된 사운드의 음악을 만들지?' 하면서 감탄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미친감성은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의 미친 포인트에 대해 "K팝 유일했던 가수"라며 "작곡가 관점에서 생각하는 클론의 가장 위대한 점은 2인조 남자 댄스가수 중 이만큼 파급력이 있었던 가수가 또 있을까 라는 것이다. 2인조를 빼더라도 댄스가수로서 독보적인 가수였다. 일단 구준엽의 비주얼이 독보적이었고 강원래의 귀에 때려박는 랩스타일도 독보적이었다. 두 사람이 대단한 가창력을 선보인 건 아니지만 가창력이 아쉽다 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만큼 모든 노래들이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라서 대중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 시절에는 댄스가수들이 엄정화의 '포이즌'이나 R.ef의 '이별 공식'처럼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곡들이 많았다"라며 미친감성은 "그런데 클론의 곡들은 정반대로 듣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송으로 대중들의 큰 지지를 얻었다"라고 말하고 "참고로 클론의 히트곡들은 작곡가 김창환 님이 만들었는데 이분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과 '핑계', 신승훈의 '날 울리지마',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 등을 만든 90년대 최고의 작곡가다. 최고의 작곡가와 최고의 가수가 만나 이런 대단한 기록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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