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하반기 수주 확대·차세대 제품 상용화 주목…목표가↓-NH

오경선 2023. 7. 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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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I에 대해 하반기 수주확대와 차세대 제품 상용화 준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수주확대 측면에서 기존 고객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 수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조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5천34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3%, 11%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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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 하향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I에 대해 하반기 수주확대와 차세대 제품 상용화 준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수주확대 측면에서 기존 고객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 수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93만원에서 91만원으로 낮췄다. 전자재료 부문의 비교기업 주가 하락에 따른 타겟 멀티플을 하향한 것을 반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삼성SDI 로고. [사진=삼성SDI]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5% 오른 4천502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5조7천620억원, 영업이익 4천600억원)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유럽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주력고객(BMW, Audi)의 신차 출시와 프리미엄 모델 판매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각형 전지 내 P5 판매 비중은 1분기 40%를 넘어 2분기 45%를 기록했다. 소형전지는 IT 수요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출력 제품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다"고 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조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5천34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3%, 11%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소형전지 실적이 전동공구 수요 회복 지연과 판가 하락으로 전분기 수준에 그칠 전망이고, 전기차(EV) 각형 판가도 하락이 예상된다"며 "3분기 각형전지 내 P5 판매 비중은 50%를 넘어서며 중대형전지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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