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는 밖에서, 섞어서, 같이 마신다" 주류 소비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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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가 주류 소비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요즘, 우리는' 뉴스레터 일부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주종 1위는 맥주(45.0%)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술을 마시는 장소로는 집(자신·친구·지인)을 꼽는 이들이 43.9%로 여전히 가장 많았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이던 2021년 8월 조사 결과(83.6%)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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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롯데멤버스가 주류 소비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요즘, 우리는' 뉴스레터 일부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주종 1위는 맥주(45.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소주(30.0%)가 차지했다. 혼합주(5.2%), 막걸리·동동주(4.5%), 양주(4.3%), 와인(4.2%), 무알콜맥주(4.2%) 등 응답 비중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올해는 하이볼, 모히또 등이 인기를 끌면서 혼합주(Cocktail) 응답률이 와인과 막걸리 응답률을 앞질렀다. 위스키·보드카 등 양주 응답률도 지난해 3.3%에서 올해 4.3%로 근소하게 올랐다.
실제 롯데 전 유통점에서의 거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2020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토닉워터 판매량은 292%, 위스키 판매량은 3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봐도 각각 191%, 126%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설문에서는 응답자들에게 음주성향(중복응답)도 추가적으로 물었다. 그 결과 '취하려고 술을 마신다(36.6%)'는 응답보다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 마신다(77.8%)'거나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마신다(76.5%)'는 응답이 두 배 이상 많았다.
주로 술을 마시는 장소로는 집(자신·친구·지인)을 꼽는 이들이 43.9%로 여전히 가장 많았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이던 2021년 8월 조사 결과(83.6%)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신 식당·카페 응답률은 2021년 6.7%에서 22.6%로, 포차, 호프 등 주점 응답률은 5.0%에서 21.2%로 서너 배가량 뛰었다. 펜션, 리조트 등 숙박시설에서 마신다는 응답도 1.8%에서 4.2%로 증가했다.
주로 같이 술을 마시는 사람을 묻는 항목에서는 '친구·선후배·지인(34.4%)'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그 외 '연인·이성친구·배우자'는 26.6%, '직장동료·상사'는 11.6%, '부모님·형제·자매·자녀'는 10.4% 정도의 응답률을 보였다.
혼자 마신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5.8%였는데, 2021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2.3%가 주로 혼자 술을 마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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