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구장 '제1호 퀸' 백민주, 프로 5시즌만에 무관 깨고 정상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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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주(크라운해태)가 마침내 프로 데뷔 다섯시즌만에 무관을 깨고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7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백민주가 김세연(휴온스)을 세트스코어 4-3(11-0, 1-11, 2-11, 7-11, 11-7, 11-6, 9-3)으로 돌려세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 프로출범과 동시에 LPBA에 데뷔한 백민주는 22-23시즌 5차전(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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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백민주(크라운해태)가 마침내 프로 데뷔 다섯시즌만에 무관을 깨고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7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백민주가 김세연(휴온스)을 세트스코어 4-3(11-0, 1-11, 2-11, 7-11, 11-7, 11-6, 9-3)으로 돌려세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 프로출범과 동시에 LPBA에 데뷔한 백민주는 22-23시즌 5차전(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당시 대진 상대였던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웰컴저축은행)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 7개월만에 다시 기회가 돌아왔고 이번에는 우승컵을 놓치지 않았다.
아울러 백민주는 PBA 전용구장의 첫 우승선수가 되는 영광도 함께 가져갔다.
1세트부터 백민주는 하이런 6점으로 달려 11-0, 무결점 승리를 만들며 좋은 기세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김세연이 2세트 2이닝에서 장타 7점을 뽑아 8-0으로 리드하고 5이닝에 남은 1점을 채워 11-1로 맞불을 놓았다.
집중력에 물이 오른 김세연은 내친김에 3, 4세트를 모두 11-2, 11-7로 가져오며 우승 고지까지 단 한 세트를 남겨놓았다.
하지만 백민주의 역전이 펼쳐졌다. 5세트를 11-7로 따내며 반격을 선포한 백민주는 6세트에서도 9이닝만에 11-6으로 경기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3-3으로 게임이 평평해진 상황에서 운명의 7세트가 열렸다. 백민주가 2이닝 2득점, 김세연이 6이닝 3득점으로 맞섰다.
그러나 후반 집중력은 백민주가 좀 더 좋았다. 7이닝 3득점으로 6-3으로 달아난 백민주는 8이닝 7-3에 이어 옆돌리기 쓰리뱅크로 게임을 끝냈다.
프로 첫 우승을 밟은 백민주는 트로피와 더불어 우승상금 3천만원을 수상했다. 또한 대회 한 경기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뱅톱랭킹(상금200만원)은 용현지(하이원리조트, AVG 1.389)가 수상했다.
한편,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은 28일 오후 12시30분부터 PBA 4강 제 1경기 루피 체넷(하이원리조트)와 김재근(크라운해태), 오후 3시30분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에디 레펜스(SK렌터카)의 4강 제 2경기에 이어 오후 11시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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