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구경북, 광공업생산·소비지수·건설지표 '하락'

[대구=뉴시스] 구미국가산업단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6월 대구시와 경북도의 광공업 생산과 대형소매점, 건설 지표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지난달 광공업 생산지수(2020=100)는 117.5를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는 0.1% 내렸다.

의료정밀광학(40.3%), 자동차(20.2%), 1차금속(14.2%)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전기·가스·증기업(57.1%), 금속가공(8.5%), 섬유제품(7.5%) 등에서는 하락했다.

경북의 6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96.9로 전년동월 대비 6%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3% 줄었다.

의료정밀광학(34.7%), 자동차(16%), 전기·가스·증기업(15.4%)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전자·통신(23.3%), 전기장비(22.6%), 1차금속(7.7%) 등은 감소했다.

6월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158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4.2％ 감소했다. 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655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2.6% 줄었다.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4조4442억원 중 대구는 전국 대비 1.1%, 경북은 4.5%를 차지했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2020=100)는 102.5로 전년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5.4% 감소했지만 대형마트 판매는 2.4% 증가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6월 판매액지수는 84.4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13%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13.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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