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DP호조에 되살아난 긴축 공포…국채 시장 약세에 무게[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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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미국 국채 시장이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였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여전히 금리 인상기조에서도 탄탄한 경기임을 방증하는 신호를 줬다.
2분기 미국 GDP는 2.4%로 시장 예상치인 2.0%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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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는 시장 예상대로 25bp 인상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주시…YCC 변경할까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미국 국채 시장이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였다. 국내 채권 시장 또한 강세 되돌림이 예상된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여전히 금리 인상기조에서도 탄탄한 경기임을 방증하는 신호를 줬다. 2분기 미국 GDP는 2.4%로 시장 예상치인 2.0%를 상회했다.
여기에 미국 고용지표도 호조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한 주간 신규 실업 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7000명 줄은 2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3만5000명보다 적은 수치다. 다음 주 초에 발표되는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긴축 우려를 더 높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하면서 9월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선 연준과 유사한 입장을 취했다. 데이터에 따라 9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도, 동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이날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 2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 수단인 수익률곡선제어(YCC·Yield Curve Control) 정책을 유연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안은 장기국채(10년물) 수익률 상한선을 0.5%로 유지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이를 어느 정도 넘어서는 것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전해졌다. BOJ는 지난해 12월 0%에서 ± 0.25% 정도였던 장기금리 변동 폭을 ± 0.5% 정도로 2배 확대했는데, 사실상 이를 더 상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이 YCC를 조정, 기존보다 정책을 긴축적으로 가져간다면 국채 시장의 약세 기조는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개장 전 기획재정부는 6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5년 4개월 만에 6월 생산·소비·투자 두 달 연속 모두 증가했다. 생산은 전 산업생산 기준 전월 대비 0.1% 증가했으며 소비 소매판매 기준으로는 같은 기간 1% 증가했다.
또 이날 한국은행은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와 2022년 북한경제성장률 추정치를 발표한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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