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MEET 조직위·H2KOREA·KOTRA, 국내 수소전문기업 글로벌 진출 위해 맞손

'H2 MEET 2023' 수소전문기업관 공동운영 및 상담회 추진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수소산업 육성 및 H2 MEET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H2 MEET 2023 수소전문기업관 부스 조감도 [사진=H2 MEET 조직위원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2 MEET 조직위와 H2KOREA, KOTR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전시회인 'H2 MEET 2023'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과 수소전문기업관 운영 및 수출 상담회 개최를 통해 국내 수소전문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합의했다.

H2 MEET는 ▲수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분야의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열리는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다. 지난해 열린 H2 MEET에는 전 세계 16개국 241개 업체가 참여하고, 나흘간 약 3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세계 최대규모의 수소산업 전시회다.

특히 올해 H2 MEET 2023은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국, 280여 기업·기관(잠정)이 참가 예정이며, 행사 기간 중 H2KOREA 주도로 설립한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 총회도 개최된다.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행사장을 방문하는 주요 해외 인사와 바이어들에게 국내수소산업의 현황과 비전을 알릴 수 있는 대한민국 수소산업홍보관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또 KOTRA는 수소 전 분야에 걸친 국내 수소전문기업의 국제적 역량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협력 등으로 구성된 '수소산업 글로벌 파트너십'행사를 전시회 기간 중 개최한다. 본 파트너십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해외 바이어 및 기업과 수요기업을 1 대 1로 매치 메이킹 해주는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할 예정이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H2 MEET 2023을 통해 국내 수소기업의 국제적 역량 강화 및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이번 전시회는 국제적으로 수소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구축이 중요해짐에 따라 많은 해외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가를 결정했으며, 국내 수소전문기업들의 실질적인 협력 및 사업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2 MEET 2023'은 H2 MEET 조직위원회 가 주최하며 오는 9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메인 스폰서는 쉐브론, TUV 라인란드, 포비아, BP그룹이 맡았으며, 이 기간 2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 BATTERY SHOW 2023)도 함께 개최된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