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버텨내는 서로를 격려” 메트로미술관서 ‘공간의 기록’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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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면서 사회적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신림 칼부림' 사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등 사회적 충격이 발생하는 일 또한 거듭 벌어지고 있다.
안 작가는 "현대의 동시대적 사회를 살아가는 삶을 볼 수 있는 메트로라는 공간을 제3자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표현했다"며 "함께 버티며 이겨낸 서로를 격려하고, 여전히 현대사회의 고단함 속에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 삶을 거울처럼 비춰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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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면서 사회적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신림 칼부림' 사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등 사회적 충격이 발생하는 일 또한 거듭 벌어지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전염병 탓에 지친, 계속 이어지는 사건·사고로 인해 우울해진 시민을 위한 위로 전시가 열린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있는 메트로미술관은 28~31일 안혜민 작가의 전시회 '메트로 프로젝트 2022(Metro Project 2022), 공간의 기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선 안 작가 특유의 담담한 회화와 간결한 드로잉 등을 볼 수 있다. 안 작가는 마스크를 쓴 시민들의 지하철 출근길, 이들의 비오는 날 퇴근길, 지친 듯 조는 모습, 하릴 없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모습 등을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그리고 찍어냈다. 이를 통해 지금의 지친 우리 모습을 돌아보고, 공감하고, 결국에는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공간에선 영상도 함께 볼 수 있다.
안 작가는 "현대의 동시대적 사회를 살아가는 삶을 볼 수 있는 메트로라는 공간을 제3자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표현했다"며 "함께 버티며 이겨낸 서로를 격려하고, 여전히 현대사회의 고단함 속에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 삶을 거울처럼 비춰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소외되지 않는 나와 우리, 그리고 사회라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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