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틀에 갇히는 느낌…화사처럼 예명 쓰고파"

[서울=뉴시스] '댄스가수 유랑단'. 2023.07.27. (사진 = tvN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예명을 내세워 활동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이효리는 평창 숙소 이름 '자비'를 "그거 하고 싶다. 본명으로 활동하는데, 화사(안혜진)처럼 뭔가 이름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바랐다.

그러자 엄정화가 "자비로? 너 그러다가 계속 네 돈으로 가는 수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이효리는 '이화상' 어떠냐고 웃었다. "화사는 좋겠더라. 평소에는 혜진이로 살잖아요. 누가 날 이효리로 안 부르면 내가 이효리가 아닐 수 있을 것 같다. 또 나만의 틀에 갇히지 않냐. 그래서 내가 이름을 바꾸고 싶은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에서 가명 같다고 오해 받은 이효리는 그녀의 진짜 이름이다. 1998년 '핑클'로 데뷔할 때부터 이효리라는 이름을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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