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느낌 왔다" 전주고 박야베스의 '명승부' 끝낸 버저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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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야베스(187cm, G)가 전주고를 조 1위로 이끌었다.
전주고가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86-88로 뒤처진 마지막 공격 상황, 박야베스의 코너 3점슛이 극적으로 림을 갈랐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났다.
경기 종료 후 박야베스는 "그 전 경복고와 맞대결에서 힘도 못 써보고 경기를 내줬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수들끼리 정말 이겨보자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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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홍성한 기자] 박야베스(187cm, G)가 전주고를 조 1위로 이끌었다.
전주고는 27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경복고와 경기에서 89-8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질주한 전주고는 C조 1위를 기록하며 결선으로 향했다.
강호들의 맞대결답게 경기는 치열했다. 그리고 이 명승부를 끝낸 이는 박야베스였다. 전주고가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86-88로 뒤처진 마지막 공격 상황, 박야베스의 코너 3점슛이 극적으로 림을 갈랐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났다.
경기 종료 후 박야베스는 "그 전 경복고와 맞대결에서 힘도 못 써보고 경기를 내줬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선수들끼리 정말 이겨보자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박야베스는 "(한)주원이가 패스를 줬는데 슛 올라갈 때 딱 느낌이 왔다. 짜릿했다"라고 버저비터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전주고는 상대적으로 경복고보다 신장이 작지만, 강한 수비와 많은 활동량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박야베스가 생각한 승리의 요인도 수비였다.
그는 "최근 우리 팀이 부진하면서 좋은 성적이 안 나왔다. 이후 체력 훈련이나 수비 등 준비를 정말 많이 했고, 이번 경기 준비했던 부분이 잘 나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야베스는 예선 3경기 26.3점 5리바운드 5.3어시스트 5.6스틸을 기록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그는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 우리는 우승을 목표로 왔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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