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소비·투자 두 달 연속 '트리플 증가'…5년4개월 만(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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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생산, 소비, 투자가 증가해 두 달 연속 '트리플 증가'를 보였다.
산업활동 지표가 2개월 연속 일제히 늘어난 것은 2018년 이후 5년4개월 만이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2월(1.1%)과 3월(1.1%) 상승 후 4월(-1.3%) 감소로 돌아섰다가 5월(1.1%) 반등한 뒤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산, 소비, 투자가 두 달 연속 모두 증가한 것은 지난 2018년 1~2월 이후 5년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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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증가 생산 0.1%…소비 4개월 만에 최대
[세종=뉴시스]용윤신 임하은 기자 = 지난달 국내 생산, 소비, 투자가 증가해 두 달 연속 '트리플 증가'를 보였다. 산업활동 지표가 2개월 연속 일제히 늘어난 것은 2018년 이후 5년4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2월(1.1%)과 3월(1.1%) 상승 후 4월(-1.3%) 감소로 돌아섰다가 5월(1.1%) 반등한 뒤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0% 줄어 한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반도체(3.6%)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자동차(-12.9%), 석유정제(-14.6%) 등에서 감소한 영향이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1.0% 늘었다.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소매판매는 올해 1월(-1.8%) 감소한 뒤 2월(5.2%)과 3월(0.1%) 상승했다. 이후 4월(-2.6%) 감소했다가 5월(0.4%)에 이어 지난달 상승하면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4월(0.9%), 5월(3.5%)에 이어 지난달 0.2% 증가했는데, 증가폭은 둔화했다.
생산, 소비, 투자가 두 달 연속 모두 증가한 것은 지난 2018년 1~2월 이후 5년4개월 만이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p) 하락했으나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3p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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