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북미 매출 증가에 2Q 호실적…하반기도 긍정적-SK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증권은 28일 기아(000270)에 대해 글로벌 도매판매량이 증가하고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지속되면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글로벌 주문사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의 올해 실적 전망치 상향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요와 경쟁 강도는 예상보다 양호하게 지속 중"이라며 "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D세그, 전기차 비중 증가로 인한 평균판매단가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28일 기아(000270)에 대해 글로벌 도매판매량이 증가하고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지속되면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8만3100원이다.
매출액은 국내외 공장 생산 정상화, 북미권역 매출 비중 증가, 평균판매단가 상승 지속과 원화 약세 효과로 개선됐다는 평가다. 영업이익은 재료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물량 및 가격 효과, 믹스와 환율 효과 등으로 호조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미국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5% 증가했으며, 북미 매출액은 30.4% 늘어난 1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가격 효과와 믹스 개선, 낮은 인센티브에 따라 연결 기준 평균판매단가는 10.3% 상승한 3460만원을 기록했다. 판매보증비는 73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70억원 늘었다. 인센티브 상승은 주로 인플레감축법(IRA) 보조금 미지급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EV) 라인업에서 발생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25조원, 영업이익은 247.8% 늘어난 2조7000억원을 추정했다. 휴가 시즌 등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가 예상되지만, 전년 대비로는 양호한 실적이 계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달 중순 출시된 EV9은 6월에만 1334대 판매돼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연말 미국과 유럽에도 출시된다.
기아가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한 점에도 주목했다. 매출액은 기존 97조6000억원에서 100조원 이상으로, 영업이익은 9조3000억원에서 11조5000~12조원으로 올려 잡았다. 글로벌 판매량은 320만대 전망을 유지했다.
윤 연구원은 “글로벌 주문사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의 올해 실적 전망치 상향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요와 경쟁 강도는 예상보다 양호하게 지속 중”이라며 “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D세그, 전기차 비중 증가로 인한 평균판매단가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루이비통 한정판 다 내꺼" 정용진, 275만원 티셔츠 정체[누구템]
- “엄마, 나 덩치 커. 걱정마” 안심시키던 아들이 죽었다 [그해 오늘]
- “임신은 내년에 하라”...학부모가 교사 면박
- “미안해요, 행복하세요”…포스트잇 1600여 장에 적힌 추모
- 2차전지 광풍…동학개미 vs 외국인 수익률 승자는
- "96년생 윤세준씨를 찾습니다"...일본서 실종 전 마지막 행적은?
- '악어 목격담' 영주는 아마존? 1m 넘는 뱀 이어 도마뱀 출몰
- 7만전자·12만닉스…'AI반도체'에 주가 랠리 재시동 거나
- 파리올림픽 D-1년, K여자골프 티켓 4장 확보 '비상'
- '1-3->4-3 대역전극' 백민주, 절친 김세연 꺾고 LPBA 눈물의 첫 우승